우리의 일상

📌 오늘의 이슈 키워드: 필리버스터란 무엇인가요?

소소한행복* 2025. 8.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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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송 3 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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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필리버스터 이틀째…與, 오후 본회의서 표결처리 전망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가운데 방송법이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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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개정안 통과…공영방송 낙하산 사장 사라지나

오늘(5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습니다. 흔히 방송3법이라고 불리는 법안 중 첫 번째 법안입니다. 법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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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與주도로 필리버스터 종료뒤 본회의 통과...국힘 또 필리버스터 - 폴리뉴스 Polinews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윤석열 전임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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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방송문화진흥회법 상정을 밀어붙였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를 시행하며 맞섰죠.

누군가에겐 낯선 이 단어, 또 누군가에겐 익숙한 정치 뉴스의 한 장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필리버스터’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자꾸 등장하는 걸까요?
그리고 과연 이 제도가 우리 삶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필리버스터’의 개념부터 최근 쟁점이 된 방송 3 법 개정안과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 1. 필리버스터, 도대체 뭐예요?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원래 미국 의회에서 시작된 용어입니다.

본래 뜻은 **‘합법적인 절차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지연시키는 행위’**예요.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해 의원들이 합법적으로 장시간 토론을 이어가며 법안 통과를 늦추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법안이 통과될 예정인데 야당에서는 해당 법안을 반대하고 싶을 때, 필리버스터를 통해 최대 24시간 동안 토론을 이어가며 통과를 늦추는 전략을 쓰는 것이죠. 마치 영화에서 ‘시간을 끌어라!’는 명령을 실제로 수행하는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 2. 왜 갑자기 필리버스터가 뉴스에 나왔을까?

2025년 8월 초,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특정 법안을 두고 여야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측에서 필리버스터를 재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죠.

 

이번 필리버스터는 단순한 시간 끌기가 아니라, 국민 여론을 환기하고, 법안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국회의원들이 밤샘 발언을 이어가며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서 뭐가 달라지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 수 있어요.

그 물음에 대해 아래에서 조금 더 정리해볼게요.


💬 3. 필리버스터는 꼭 필요한 제도일까?

사실 필리버스터는 민주주의의 한 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수결이 원칙인 국회에서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장치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국회의석이 적은 정당이라도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 앞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권 내부의 싸움이 아닌, 우리 사회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이기도 해요.

 

하지만 반대로, 이 제도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면 의사결정 지연, 입법 마비, 그리고 국민 피로도 상승이라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결국은 균형 있는 사용이 중요하겠죠.


📰 4. 최근 이슈 속 필리버스터,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이번에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배경에는 ‘방송법 개정안’이라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법안이 있었습니다. 

 

해당 법안에 대해 야당은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 국민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
  •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하다
  •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다

이런 우려 속에서, 야당은 국민들에게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입니다.

여당은 반면, “국정 정상화와 민생법안 통과를 방해한다”며 비판했습니다.


🌐 5. 필리버스터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제 질문을 바꿔볼게요.

필리버스터는 정치인을 위한 제도일까요? 아니면 국민을 위한 안전장치일까요?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그 의미를 알고, 참여하고, 지켜볼 때 이 제도는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모습으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같았던 정치 뉴스 속 필리버스터가 이제는 나의 삶과도 연결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오늘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졌기를 바랍니다.


🧾 방송법 개정안 주요 내용 정리

1. 📌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방식 변경

기존에는 공영방송 이사진(예: KBS·EBS 등)의 구성 방식이 정부·여당 추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치적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개정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추천 권한을 다원화했습니다:

구분기존 방식개정 후
KBS 이사 추천 대통령·국회 중심 대통령 2명, 여당 3명, 야당 3명, 방송기구/학계/시민사회 3명 (총 11명)
사장 선임 기준 이사회 과반수 찬성 이사회 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
 

💡 이로 인해, 한 정당의 독단적 이사 선임이나 사장 임명이 어려워짐 → 정치적 독립성 확보 효과 기대


2. 🎓 추천 주체의 다양화

시민단체, 언론단체, 학계 전문가 등도 이사 추천권을 일부 갖게 됨으로써
공영방송 이사회의 구성이 보다 다양하고 독립적인 견제를 반영하게 됩니다.

 

✔ 예시: 한국기자협회, 언론학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외부 단체 참여


3. 🗳️ 사장 임명 절차의 투명성 강화

  • 이사회에서 사장을 선임할 때, 단순 과반이 아닌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
  • 또한 공청회나 사장 후보자 공개 면접 절차를 의무화하여 국민 참여도 강화

4. 📚 방송의 공공성 회복

개정안은 단순히 인사구조만 바꾸는 게 아니라,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인 공공성·중립성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정치권의 개입을 줄이고, 시청자의 목소리와 사회적 가치를 더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 자체를 바꾼 것


⚖️ 왜 논란이 되는 걸까?

✔ 여당(더불어민주당) 측 입장

  • “공영방송이 정권에 종속되지 않도록 독립적 운영이 필요하다”
  • “국민이 낸 수신료로 운영되는 방송은 국민에게 책임지는 구조여야 한다”

✔ 제1야당(국민의힘) 측 입장

  • “표면적으로는 독립성 강화라지만, 실제로는 특정 진영에 유리한 구조”
  • “방송 장악을 위한 포장된 정치 개입이며, 이사 추천에 친야 성향 단체가 포함돼 편향 우려”

🔍 관련된 ‘방송 3 법’ 간단 요약

법안명주요 내용

 

방송법 개정안 공영방송 이사회 추천 주체 확대, 사장 선임 기준 강화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MBC를 관리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구성 방식 변경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EBS의 이사 및 사장 선임 방식의 독립성 강화
 

📝 한 줄 요약

방송법 개정안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 공영방송을 감시하도록 만드는 제도적 장치"를 담은 법안입니다.


하지만 그 해석과 적용 방향에 따라 정치적 논란이 계속될 수 있는 쟁점이기도 하죠.

 

 


 

우리가 사는 세상엔 다양한 생각과 시선이 공존합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 글 역시, 하나의 정보로만 받아들여주세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그 어떤 의견이든 귀하게 여겨집니다.🌱

 


 

✨ 끝으로.. “민주주의는 말하고, 듣고, 기다리는 일”

 

필리버스터는 우리 사회가 말할 자유와 들을 여유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말은 길어질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있다면, 결국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삶과 멀어 보였던 정치 이야기,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셨나요?
당장의 답이 없더라도, 함께 알아가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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