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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가상 여행

🧭 역사 속 가상여행 ① 이성계가 회군하지 않았다면, 고려는 살아남았을까?

by 소소한행복*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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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보다가 오랜만에 *‘육룡이 나르샤’*를 다시 틀었다.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조선을 세운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시 마주하니,
자연스레 머릿속에 하나의 질문이 떠올랐다.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위화도 회군이 없었다면?
정도전이 살아남았다면?
이방원이 왕이 되지 못했다면?

 

 

역사의 갈림길에서 만약을 상상해보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
그리고 그런 상상은,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한 사람의 발걸음이 나라의 운명을 바꿨다.”
1388년,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고려 조정의 명을 어기고 군대를 돌려 개경으로 향했다.
이른바 ‘위화도 회군’ — 한국사에서 가장 유명한 ‘회군’이자, 고려의 마지막 숨결을 끊고 조선의 문을 연 결정적 사건이다.

 

그런데 만약 이성계가 회군하지 않았다면?
그가 명을 따르고 요동으로 진군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오늘은 그 상상의 세계로 함께 가보자.


🏯 1. 위화도 회군의 역사적 맥락

고려 말, 고려는 안팎으로 휘청이고 있었다.
외적으로는 왜구의 침입과 홍건적의 약탈,
내적으로는 권문세족의 부패와 민심의 이탈.

이 틈을 타, 최영은 명나라를 견제하겠다는 명분으로 요동정벌을 계획했고,
그 명령을 받은 이성계는 마지못해 출정했다.
하지만 그는 위화도에 이르러 **“4불가론”**을 들어 출정을 반대하고,
결국 병력을 돌려 고려 조정을 장악한다.

그 회군은 곧 정권 교체의 신호탄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고려는 무너지고 조선이 세워졌다.


🌫️ 2. 만약 회군이 없었다면?

자, 이제 ‘가상의 역사’로 들어가 보자.
이성계가 요동정벌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출정했다면?

📌 시나리오 A: 이성계의 몰락

그는 출정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실패.
명나라의 반격에 밀리고, 병력은 큰 피해를 입는다.
그 책임은 이성계에게 돌아가고, 고려 조정은 그를 숙청.

이 경우, 이성계는 역사 속에 묻히고 조선은 건국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시나리오 B: 고려의 일시적 연명

이성계가 출정을 거부하거나 회군하지 않고 침묵했다면,
최영과 고려 조정은 한동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불만과 구조적 한계는 남아 있다.
결국 다른 세력이 정권을 뒤집었을 가능성이 높다.

📌 시나리오 C: 또 다른 건국 주체

이성계가 역사에서 사라졌다면,
정도전은 다른 인물을 선택했을까?
혹은 후일 누군가가 또 다른 형태의 새 왕조를 열었을까?


🔍 3. 회군은 ‘시대정신’의 폭발이었다

이성계가 회군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늦게 등장했거나,
전혀 다른 왕조가 세워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미 고려는 내부에서 썩어가고 있었고, 누군가는 그 틈을 파고들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회군은 단지 한 장수의 반란이 아닌,
무너져가는 체제에 대한 시대의 심판이었다.


🧠 4.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성계의 회군은 반역이었을까, 혁명이었을까?
그는 조국을 배신한가, 아니면 백성을 위한 결단을 내린 걸까?

만약 당신이 그때의 장군이라면,
나라의 명을 따르겠는가,
아니면 백성의 삶을 위해 칼끝을 되돌리겠는가?


📍 역사는 이미 쓰였지만,
우리는 늘 다른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

 

 

 


 

 

너무 진지하게 보진 마세요!
그저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력 속 여행이었다면 성공입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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